Surprise Me!

[여랑야랑]갈라선 콤비? / 추석 선물 왔어요

2024-09-14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안보겸 기자와 함께 하죠. 안 기자,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얼굴이 보이네요? <br><br>갈라선 '콤비'입니다. <br> <br>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,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'콤비'로 불릴 정도로 돈독했는데요. <br> <br>최근 의료 문제로 찬바람이 붑니다. 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지난달)] <br>"저렇게 철저하게 내공이 쌓이신 분이 정말 제가 만난 적이 있었던가…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지난달)] <br>"(한 총리는) 우리 정부의 기둥이시고요.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그제)] <br>"우리 의료체계는 어렵지만 아직 굳건하게..."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어제)] <br>"(협의체) 의제 열고 하는 건 제가 제안한 것이니까, 제 말을 들으시면..."<br><br>Q.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일때도 호흡이 좋았다고 했었는데, 무슨 이견인가요?<br> <br>현재 의료 상황과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인식 차이가 핵심입니다. <br><br>한 대표, 국민들 의료상황 불안해한다, 그러니 2025년 의대 정원 포함 의제를 활짝 열어 의료계와 일단 대화부터 하자, 했죠. <br> <br>그런데 한 총리는 의료 상황, 심각하지 않다며 원칙론을 고수한거고요.<br><br>취재를 해보니 한 대표가 전공의들에 대한 수사기관 소환도 신중해달라, 재차 요청한 것도 정부 측, 즉답을 피했다고 합니다.<br> <br>한 대표 측은 의료계 설득에 안간힘 쓰고 있는데 참 손발 안맞네 싶었던거고요. <br><br>정부 측은, 대화 급해도 아닌건 아니란거죠.  <br><br>Q. 결국 추석 전 협의체는 불발됐는데, 한한 콤비의 이견은 좁혀질까요? <br><br>연휴 첫 날인 오늘 한덕수 총리, sns에 "의료개혁 고통스럽지만, 심지 굳게 밀고 실행해 나가겠다"고 썼거든요.<br> <br>어제 의사협회가 요구한 정부의 태도변화에 선 긋고, 강경 기조 확실히 한 거죠. <br><br>한동훈 대표는 연휴 동안 '맨투맨' 의료계 접촉을 이어가며 추석 민심 보겠다는 입장인데요. <br><br>쉽진 않아보이죠. <br><br>Q. 어제 나온 지지율 보면, 당정 모두 여유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던데요?<br><br>어제 나온 조사에서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 최저치 성적표를 받았죠. <br> <br>지지율 하락 원인이 뭐냐, 취재해보면 당정 모두 '의료계와의 갈등 장기화'를 꼽습니다. <br><br>"추석연휴 지나고 더 떨어지면 어떡하냐" "이대로 가면 당정 모두 공멸" 위기감도 동일하고요.<br> <br>추석 민심에서 당정이 어떤 답을 찾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습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죠. 윤석열 대통령이 보이네요. 추석선물 이야긴가요?<br> <br>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, 전직 대통령들에겐 비서관들이 직접 들고 갑니다. 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내, 권양숙 여사에겐 직접 전달했다고 하는데요. <br><br>이명박 전 대통령, "나라 걱정이 많다. 대통령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해달라"는 말을 건넸다 합니다. <br><br>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이, 박근혜 전 대통령은 유영하 의원이 선물을 받았는데요. <br><br>박 전 대통령, 유 의원을 통해 "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"는 덕담, 전달했다고 합니다.<br><br>Q. 답례품을 준 전직 대통령도 있다면서요?<br><br>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엔 지역 특산물로 만든 전통주와 화장품이 담겼죠. <br><br>이 선물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, 거제 멸치를 답례품으로 줬다고 하고요. <br><br>보수 유튜버들의 확성기 시위로 인한 소음 피해가 괴롭단 이야기도 함께 전달했다고 합니다. <br><br>권양숙 여사는 사저가 있는 봉하의 특산품인 봉하 쌀을 건넸다고 합니다.<br><br>최근 야당 국회의원 일부가 대통령 선물을 수령 거부하며 시끌시끌 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죠. <br> <br>떨어진 가족도 만나는 한가위에 이런 선물로 협치, 소통의 계기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'소통발판'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